728x90
2022학년도 수능에서 수학이 통합되면서 나타난 대표적인 현상이 이과 학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었다. 2021학년도까지 아주 일부에서 나타난 현상이 많은 상위권 대학에서도 나타났다. 모의지원에서 나타난 이과 학생들의 교차지원 분석 현황을 정리했으니 이과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경희대 2022학년도 정시 교차지원 결과
경희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교차지원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의 선택 비율을 모집단위별로 정리했다. 경희대가 공개한 자료는 비율만 공개했는데 모집인원을 기준으로 과목별 선택 인원을 추정할 수 있다.
- 자율전공학부는 모집인원 28명 중에서 확률과통계 선택은 단 1명으로 3.6%였다. 문과계열로 분류되는 학과지만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이과 학생들이 무려 96.4%나 합격했다.
경희대 2022~2023학년도 교차지원 모의지원 비교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율전공학부 다음으로 이과 학생들이 많이 합격한 모집단위는 빅데이터응용이었다. 모집단위 13명 중에서 1명(7.7%)만 확률과통계를 선택했고 12명은 미적분을 선택한 이과학생이었다.
- 2022학년도 모의지원에서 빅데이터응용은 최초합격권에서 13명 중에서 12명이 이과학생이었다. 추합권에서도 8명 중에서 7명이 이과생이었다.
- 2023학년도 모의지원에서는 최초합격권에서 14명 중에서 11명이 이과생으로 작년보다 감소했고 추합권에서는 11명 중에서 8명으로 감소했다.
- 최초합과 추합율 모두 작년의 90.5%에서 76.0%로 감소하였다.
- 모의지원 분석에서 가장 크게 이과생의 비율이 감소한 모집단위는 정치외교로 50.0%에서 18.5%로 감소했고 교차지원의 대표적인 모집단위인 경영도 51.5%에서 30.5%로 감소했다.
- 영어영문과 국어국문은 교차지원이 적은 모집단위인데 29%대에서 16~18%대로 감소했다.
주요 대학 모집단위별 이과생 비율 변화
주요 대학들의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모집단위별 이과학생들의 비율 변화를 살펴보면
- 한양대, 서강대, 서울시립대의 모집단위들은 여전히 이과학생들이 교차지원 비율이 높은 대학들이다.
- 서강대는 올해도 여전히 교차지원이 늘어난 대학이다. 문과 학생들도 이과 전공을 복수전공하기 쉽다는 서강대의 설명회 내용때문에 교차지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 중앙대는 올해 모집단위들에 변화가 있어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댓글